그린 에너지 응용기술과 신산업 기회 | 2012-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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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주포럼 | |
[제주포럼 보도자료 제38호] 그린 에너지 응용기술과 신산업 기회 ○ 그린에너지 기술의 개발과 운용을 국가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는 국가들과 기존 산업간 융합을 통해 발전을 시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 정부 차원의 그린에너지 기술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 기업의 입장에서 그린 에너지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어떻게 발굴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이에 본 회의에서는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의 사회로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아시아 국가들의 그린 에너지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모색하였다. ○ 메이더핑 북경환경거래소 대표는 중국의 탄소시장에 관해 설명하며 중국이 특정지역에서의 강제적인 배출감소를 시행하고 ETS에 대해 규범화, 자본화된 시장을 만들려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정지역에서 시범화를 통해 강제적인 탄소시장 거래 규범을 만들어 나가고 국제적인 기준에 맞추고자 한다는 점을 알렸다. 중국은 개도국 특성상 경제발전의 불균형이 크므로 점진적인 방식과 이중기준을 동시에 시행하고자 하며 PANDA Standard를 통해 안정적, 효율적인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는 그린에너지 시대에 제주도의 녹생성장 기회를 강조하며 구좌읍의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 등을 높이 평가했다. 제주도는 인구 60만, 자동차 20만, 연간 600만 관광객, 최소한의 설비로 독립된 전기자동차 시스템 등을 독립적으로 시장구현이 가능하며 특히 제주도의 특별자치도 특성으로 행정상의 빠르고 효율적인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따라서 제주도는 녹색성장을 위한 천혜의 환경을 보유하고 초기시장을 위한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그린에너지 시장구현의 가능성을 제주도에서 구현해 나가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역임한 경일대 이철 교수는 국내의 재생에너지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며 이는 극복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한중일 국제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장기보급이나 기술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중국과 일본에 뒤쳐진 상황이므로 한국의 인프라, 중국의 시장수요, 일본의 기술력을 협력하여 세계 최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한편 최 열 환경재단 대표는 기후변화 문제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고 분석하였으며 에너지, 식량, 물 문제는 모두 기후변화와 연결되어 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녹색에너지는 현재로서는 고비용 산업이지만 대량생산과 기술이 발전하면 비용감소 효과가 막대할 것이며 이를위해 초기의 정부의 지원과 NGO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그린에너지를 위한 NGO 활동들을 소개하였다. ○ 허즈이핑 중화에너지재단 부주석은 신에너지에 대한 문제는 도덕적, 경제적,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려하여 접근해야한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에너지는 도시화, 산업화의 발전에 기여하지만 에너지의 부족으로 고갈될 위기이며 특히 전세계적으로 39억명 인구가 존재하는 아시아는 신재생에너지가 더 필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 참석자들은 제도화, 인류이익을 위한 그린에너지 응용기술 발전 협력에 공감을 표시하고 이를 위한 공동의 노력과 비전을 설립하고 모든 기술력을 동원하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현재 영미권이 석유 특허권을 독점하는 구도에 변화를 유도하고 아시아가 새로운 에너지 구조를 혁신하고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점에 동감을 표시했다. /끝/ File : 3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