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래와 고등교육의 역할 | 2012-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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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주포럼 | |
[제주포럼 보도자료 제33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래와 고등교육의 역할 ○ 본 회의는 고등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부상하는 현 시점에서 아태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고등교육의 역할과 의미에 관해 전세계 주요 대학 총장들이 모여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허향진 제주대 총장, 문정인 연대교수의 공동사회로 진행되었다. ○ 먼저 기조 발제자로 나선 허향진 총장은 이제 아태 지역의 중요성이 새롭게 해석되는 현시점에서 이 지역의 역사적 과제와 책임이 커지는 바, 이제 과거 외국 대학문화와 시스템만 그대로 적용하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태평양 지역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톤누트 닌 (Ton-nu-thi Ninh) 베트남 트라이비에트대 총장은 빈곤퇴치의 한 수단으로서의 고등교육의 역할과 의미를 재해석하고, 향후 교육을 통해 국제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 교육 시스템을 추구하는 방향을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세이케 아쭈시 (Seike Atusuhi) 일본 게이오 대학 총장은 연구와 교육기능의 동시 발전을 추구해야 할 대학의 숙명에 관해 다시한번 강조하며, 향후 연구주제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 부문을 많이 다루어져야만 고등교육을 통해 인류의 안전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 리 웨이안 중국 동북재경대학교 총장은 세계금융위기가 해소되고 새로운 발전의 시기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새로운 고등교육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데매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향후 고등교육개혁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위 교육 품질관리 및 규제 개선 및 다양한 협력 모델 구축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다. ○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은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관해 논의하며 특히 제주대의 중요성과 의미를 설명함과 동시에 동북아 도시간 연대 및 협력과 관련한 대학간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 가렛 에반스 (Gareth Evans) 호주 국립대학교 총장은 호주가 최근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사보다는 지역적 중요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중시하려 하는 상황인 바, 고등교육은 지리적 접근성이 중요하므로 호주는 아시아 대학과의 연대를 강화하려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 교원 평가, 행정 관리, 유학생 지원 등의 다양한 문제에 관한 소회와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러한 교육,행정 책임자들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등교육의 수월성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제주포럼의 새로운 의제 발굴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끝/ File : 3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