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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내다본다 2018-04-20
작성자  |  제주포럼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내다본다
제13회 제주포럼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 주제로 열려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Reengineering Peace for Asia)’을 

대주제로 6월26일~28일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시 소재)에서 열린다. 올해 제주포럼은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5~6월 초 북미정상회담 이후 실효성 있는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논의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6월27일 오전 열리는 개회식과 세계지도자세션에는 브라이언 멀로니(Brian Mulroney) 전 캐나다 총리, 후쿠다 야

스오(Yasuo Fukuda)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기조연설과 토론을 한다. 올해 제주포럼에

는 특히 노벨상 수상자 3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6월27일 오전 9~10시 특별세션에서는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자인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뉴욕시립대 교수가 글로벌 무역전쟁이 동북아 안보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강연한다.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José Ramos Horta) 전 동티모르 대통령은 동티모르 독립운동과 

세계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헌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28일 오전 특별세션에서 인류 보편가치로서 평화와 인권

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구스타브 르 클레지오(Jean Marie Gustave Le 

Clézio)는 6월28일 오후 제주를 배경으로 쓴 자신의 소설을 소개하며 ‘평화와 치유의 섬 제주 토크’를 갖는다.


제주포럼 사무국은 이번 포럼 개최 기간 중 국내외 저명인사 12명으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 창립총회를 연다. 글

로벌 이슈 선점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발족하는 국제자문위원회는 연례회의 등을 통해 대주제 기획 자문, 연사 추

천 및 섭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김대중-오부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

일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한일의원연맹 한국 측 회장인 강창일 의원, 일본 측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Fukushiro Nukaga) 의원 등 양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신남방정책, 자유무역협정 등 우리 외교현안과 미·중관계 등 국제 정세를 논의하는 여러 외교안보 세션을 

가질 예정이다. 글로벌 제주 관련 이슈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6월26일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 컨퍼런스 등 

글로벌 평화도시 간 연대 세션, 6월28일 제주 4.3과 여성 국제 연대 모색 등 4.3 관련 세션과 동아시아 평화예술 네

트워크 구축 등 문화 세션이 열린다.


이번 제주포럼에는 △평화(Peace) △번영(Prosper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다양성(Diversity) △글로벌 

제주(Global Jeju) 등 5개 카테고리에서 43개 기관이 참여해 전체세션 4개와 동시세션 66개, 기업인 교류회 등 다

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된다. 제주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제

주평화연구원(원장 서정하)이 주관하며,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