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남북한을 연쇄 방문한 바 있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세계평화의 섬 제주와도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2013년 제주를 방문해 제주의 북한 감귤보내기 사업 등 제주가 추진 중인
남북평화교류 사업에 대해 “평화의 섬 제주가 남북관계 개선에 앞장서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15년 8월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 중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 및 세계평화의 섬 제주 구현을
위한 최고위급 대사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