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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 지속경영 2012-03-09
작성자  |  제주포럼
[제주포럼 보도자료 제13호] 한국기업의 지속경영

○ 지속경영은 시대적 요구에 의해 이제 기업의 목표이며 필수적 고려사항이 된 바, 이는 기업이 이익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환경의 개선과 사회적 기대에 책임을 다할 때 실현할 수 있다. 김재은 산업정책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 세션에서는 한국기업의 지속경영관련 최고의 사례를 소개하고 지속경영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1등을 위한 차별화 방책으로 “cultureport" 문화공항 전략을 채택하고 다양한 공연, 문화센터 운영 등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인천공항의 지속가능경영과 관련, 이채욱 사장은 덕을 갖추고 성장을 주도하여 성과를 창출하고 최고의 인재가 모여들게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덕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직과 신뢰가 있어야 하고, 수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경영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인천공항은 세계최고수준의 성과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직위공모제 등을 통해 인재양성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 하였다.

○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는 민간 기업 중에서도 특히 지속경영개발에서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한킴벌리의 송명식 부사장이 나섰다. 송 부사장은 유한 킴벌리가 추구하고 있는 가족친화경영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행복을 가진 근로자가 가장 큰 목표이며 직원들이 지속경영의 Key 라고 강조하였다. 구체적으로 유한킴벌리는 위험한 과로대신 직원들의 평생 학습과 혁신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가치 창조적이고 유연한 근무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송 부사장은 설명하였다. 사회적 책임과 공헌의 실천과 관련하여 유한 킴벌리는 “우리강산을 푸르게 푸르게”와 같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유한킴벌리가 가족친화경영과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와 같은 사회적 책임실천을 넘어서서 무엇을 추구할 것인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큰 숙제가 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태진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원장은 기업환경의 변화로 기업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기업은 현재에 안주하면 안되고 앞으로 유지될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주제발표에 이어서 지속경영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있었다. 인천공항 백정선 차장은 인천공항 기획 당시부터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개장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였다고 설명하였다. 포스코 파워 이윤 상임 감사는 지금까지 존경받는 기업은 재무가치로 평가받아 왔지만 이제는 직원의 가치, 파트너의 가치로 평가받는다고 지적하고, 성장과 이익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김진태 페니슐라 전 회장은 재무제표의 계량적인 면만으로는 기업의 지속경영개발을 측정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기업의 지속경영개발을 측정하고자 지속경영개발평가자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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