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어지는 기후변화와 재난, 대응책은 있는가? | 2012-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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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주포럼 | |
[제주포럼 보도자료 제10호] 거세어지는 기후변화와 재난, 대응책은 있는가? ○ 한국과학종합대학원 허정옥 교수의 사회로 기후변화와 재난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세션에서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는 재난에 있어서 세계평균의 2배 이상이라고 지적하고, 기후변화와 재난에 대한 대응책의 모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하였다. 정부는 한발 앞서 재난 대응시스템을 구축하여 재해분석시스템은 정확성이 80%에 이르며, 세계최초로 휴대폰문자정보서비스도 도입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진해일 예방경보시스템 및 지진해일대응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으로 자연재해 81% 감소, 물놀이 51% 감소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14년까지는 인명피해 사망자5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첫 번째 토론자인 정상만 국립방재연구소장은 2천년도 들어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여 그 피해액이 2조원대에 이른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가 국격에 맞는 재난관리의 선진화를 이룩하여야 하며, 국가차원에서 전문기관을 육성하고, 전폭적이 R & D 투자가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두 번재 토론자로 나선 이래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앞서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재해예방시스템을 통한 재난 관리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지만 기후로 인한 재난보다 사람에 의한 재난의 심각성이 심각하다고 지적한 후, 비록 원전사고가 우리 국민에게 실질적인 금전적 피해를 주지는 않았지만, 방사능에게 대한 걱정 등 적지 않은 정신적 피해를 안겨주었다고 주장하였다. ○ 세 번째로 토론한 박재범 서울신문 주필은 일본의 방사능 한국 이동 가능성을 둘러싸고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하락하였다는 점을 지적하고,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강은희 IT 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은, 정보기술이 재난피해예방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통합적인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보다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였다. ○ 이어서 방청객들도 토론에 참여하여,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에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며, 연평도 주민의 찜질방 거주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정부의 재해난민대책이 아직도 선진국의 수준에 비하여 뒤쳐져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끝/ File : 10호.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