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회를 맞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Asia's New Order and Cooperative Leadership)’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주포럼 개최장소는 지난 수년 간 행사장이었던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ICC제주(서귀포시 중문 소재)로 바뀌었다.

행사장이 국제회의 전문 시설인 ICC제주로 정해짐에 따라 넓은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개회식, 세계지도자세션 등 전체회의가 3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메인홀에서 열리고, 동시회의도 7개 세션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중앙일보 신문콘서트, 청년리더컬쳐서밋 등 주목도 높은 동시세션을 300명까지 수용하는 대형홀에 배정해 많은 청중이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오프닝 공연은 행사 첫 날 낮에서 저녁으로 시간을 옮겨 1시간 30분짜리 본격 콘서트로 마련된다. 콘서트는 제주도민의 경우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자 등 세부사항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대주제와 세션구성안은 의제선정자문위원회 및 집행위원회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제주포럼 세션 수는 전체회의 5개, 동시회의 63개 등 모두 68개다.

의제분야 별로는 △외교·안보 34개 △경제·경영 17개 △환경·기후변화 6개 △여성·교육·문화 8개 △글로벌 제주 3개 등이다. 지난해 10회와 비교해 외교·안보

분야  14개, 경제·경영 분야 3개가 증가다.

포럼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제주포럼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jejuforum.or.kr)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개편은 제주포럼이 추진해온 혁신과 변화를

보여주는 결과물 중 하나다. 홈페이지는 ‘어바웃(ABOUT)’ ‘이벤트(EVENTS)’ ‘미디어(MEDIA)’ ‘파트너(PARTNERS)’ 등 네 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돈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방문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제주포럼 홈페이지 모바일 버전(jejuforum.or.kr/m/)은 이번 달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