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 Beomshik 신범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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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National University Asia Center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Deputy Director 부소장
국제정치학 전공자로서 특히 유라시아 국제관계를 연구해왔다. 국제정치의 탄생 이후 유라시아에서는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했고, 이런 관점에서 러시아(소련)의 유라시아 지배 및 소련 해체 이후 유라시아 국제관계의 변동은 국제정치의 주요 연구 분야였다. 하지만 유라시아를 ‘지역’으로 설정하고 지역정치적 시각에서 유라시아 국제관계의 특성을 밝히려는 시도는 많지 않았으며 크게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아시아 내에서 커다란 면적을 차지하고 공존해온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의 이야기는 아시아의 그것으로 인정되거나 연구대상으로 취급되지 못했다. 하지만 21세기에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메가아시아’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러시아-유라시아 지역을 어떻게 정의하고 대상화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질문이 되었으며, 이것은 유라시아 연구를 메가아시아 연구와 연결하는 중요한 접점이 되었다. 이런 관점에서 본인이 수행해온 연구는 본 프로젝트에 대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라시아를 ‘지역’으로 정의하고, 비교지역연구의 관점에서 이 지역의 국제정치가 지니는 특성을 포착하려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Beomshik Shin is a scholar in International Politics specializing in Eurasia’s International Relations. Russia’s role in Eurasia and the change in Eurasian international relations has grown into a major field of research in the discipline of International Politics. Despite this, there have been few attempts to establish Eurasia as a ‘region’ or to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Eurasia’s international relations from a regional/ political point of view, and such attempts have been unsuccessful so far. Moreover, the stories of Russia and Central Asia, which have occupied a large area and have coexisted in Asia for a long time, have not been recognized as ‘Asia’ or approached as a subject of study. However, the issue of defining and objectifying the Russia-Eurasian region in order to properly understand the newly emerging ‘Mega-Asia’ in the 21st Century has become an important question. This has become a key point of contact for connecting Eurasian studies with Mega-Asia research. Following this context, Shin’s research reveals important implications for this project. He has defined Eurasia as a ‘region’ and conducted research on capturing the characteristics of International Politics in this region from the point of view of Comparative Regional Studies. |